한게임... 너까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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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NHN의 게임포털 한게임이 내달 한국형 앱스토어 서비스를 공개한다.

 

   NHN 한게임 김정호 대표 겸 한국게임산업협회 신임회장은 19일 서울시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제4기 한국게임산업협회 출범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게임은 내달 50여 개 전국 게임학과와 함께 자유롭게 게임을 만들어 유통시킬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앱스토어는 아이폰과 아이팟 등 기기 전용 응용프로그램 판매를 위한 소프트웨어 오픈마켓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프로그램을 만들어 올리고 이를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김 대표는 "게임학과 학생 누구나 게임을 판매할 수 있는 구조로, 굉장히 좋은 조건으로 플랫폼 개방을 준비했다"며 "2년간 준비를 거쳐 오픈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한게임뿐만 아니라 여러 게임업체가 이 같은 모델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게임업체가 인프라를 제공하고 개발자가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업계 상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게임은 아울러 게임의 다양한 가능성을 연구하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기능성게임연구소를 개설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올해 한게임 내에 일차적으로 50억 원, 최대 총액 100억 원 규모로 기능성 게임연구소를 만들 것"이라며 "처음에는 수익을 거두기 어려울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충분히 수익성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 게임산업협회 신임 회장으로서의 비전도 밝혔다.

 

   우선 주요 과제로 정책.입법 분야에서 게임업계의 의견을 충실히 전달하는 창구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또 게임업계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활동 역시 꾸준히 추진하기로 했다.

 

   김 대표는 "교육과 캠페인 등 다양한 측면에 대해 연구하는 동시에 정부와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며 "게임업계 역시 규제를 피하려 하기보다는 스스로 장려받을 수 있는 부분을 만들려는 적극적인 인식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협회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수출 20억 달러 조기 달성 ▲교육.공익.건강 등 생활공감형 기능성게임 보급 및 확대로 건강한 게임문화 창조 ▲협업과 상생의 선 순환적 산업발전 모형 창출 등 3대 목표를 정했다.

 

   구체적으로는 우수 문화 프로젝트 추진, 게임산업 세제 및 법제 선진화, 기능성 게임 엑스포 개최, 중소기업 및 모바일 특별기구 구성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협회는 2010년에는 수출 20억 달러, 수출형 중소기업 100개, 내수 시장 8조 원, 고용 인력 6만 명 등 성과를 이룰 것으로 기대했다.

 

   간담회에 앞서 열린 제4기 협회 출범식에는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고흥길 위원장, 문화체육관광부 김종률 콘텐츠정책관, 게임물등급위원회 이수근 위원장을 비롯해 업계 CEO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뉴스검색제공제외)

Posted by 따봉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