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디제이는 P2P 에서 시작한 아이템입니다.

컴퓨터 전공자가 창업을 결심히고 지내던 어느 날...

도서관에서 시험 공부(4학년 1학기 중간고사 기간이었지요....)를 하다가

무수히 많은 생각이 빛의 속도로 머리 속을 지나는 중에 딱 눈에 띄는 것이 있더라구요.

그것이 바로 P2P 였습니고, P2P 라고 하는 것에 의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이

무엇일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P2P로 할 수 있는 것들을 보면 혼자서는 못하는 일을 여럿이 뭉쳐 해낼 수 있게 해줍니다.

동영상을 불특정 다수에게 스트리밍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지요.

개인이 직접 멀티미디어 방송국을 운영하기란 아주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P2P 를 비디오 방송에 접목하여 개인이 집에서 PC 를 이용해

불특정 다수에게 비디오 라이브 방송을 할 수 있는 솔류션을 개발하겠다고

결심했지요.

그 후 P2P 와 관련된 솔류션들을 검색해 봤고, 그러다 알게된 것이 윈엠프의

오디오 방송입니다. 당시(2000년)에 윈엠프는 저에게 아주 큰 좌절을 주었습니다.

난 초기 창안 단계인데, 윈엠프는 벌써 제품이 나온 상태니 아주 큰 복병이었습니다.

그러나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윈엠프사에서는 P2P 를 이용한 비디오 방송 솔류션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왜 안나왔을까요??? 누가 알면 연락주세요. ㅋㅋ

그 후 윈엠프가 아닌 우리 나라에서 P2P 를 방송에 접목한 서비스가 등장하는데

몇 가지 이유로 제대로된 P2P 방송 서비스는 할 수 없게됩니다.

기술적인 이유와 더불어 방송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유져의 인식때문이죠.

P2P 가 방송에 응용되어 발생하는 장점은 좋지만 내 컴퓨터가 P2P 방송 서비스의

자원으로 활용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 유져들에 의해 P2P 를 사용한 서비스들은

욕을 먹게 되었습니다. 사용자들에게 잘 설명하면 내 PC가 방송 프로그램의 릴레이어로서

사용되는 것을 용납할까요??? P2P 방송 프로그램을 개발한 사람이지만 개발을 끝내고

시대적인 상황을 보니 서비스를 진행하는데 있어 기술적인 부분 말고도 사용자의

마인드도 서비스 진행에서 고려해야할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얼마전 블로그를 검색하다 보니까 판도라TV 도 P2P 프로그램이라고 욕을 하면서

쓰지 말자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과연 이렇게 하는 것이 좋은 자세일까요??? 이런 안티가 안나타나도록 P2P 솔류션을

서비스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Posted by 따봉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