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플리케이션 스토어'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3.05 포스트 앱스토어 '전쟁은 시작됐다'
  2. 2009.03.05 [Cover Story] 30대가 쓴 게임 성공 신화

애플 앱스토어 이후, 글로벌 IT기업 경쟁적으로 참여
이장혁 기자 hymagic@zdnet.co.kr
2009.03.04 / PM 03:51

[지디넷코리아]글로벌 휴대폰 제조업체 노키아가 지난 MWC2009에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오비 스토어(Ovi Store)'를 오는 5월 론칭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윈도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애플리케이션 마켓을 새롭게 선보일 전망이다.

 


▲ 노키아의 니클라스 새밴더 부사장인 MWC2009 현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오비(Ovi)`를 공개했다.

■앱스토어 이후 포스트 앱스토어 열풍

 

지난해 애플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앱스토어'는 세계 모바일산업 전반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앱스토어의 가능성을 본 대형 메이저 업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연이어 발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구글은 안드로이드 마켓을 런칭했으며 삼성전자도 최근 유럽에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런칭했다.

 

▲ 삼성전자가 지난 2월 선보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이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윈도모바일 탑재 단말용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바자(Bazaar)'를 공개했다.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림(RIM)도 곧 블랙베리용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선보일 예정이며 국내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도 올 상반기 중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런칭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특징은'

 

가장 큰 성공을 기록한 애플 앱스토어는 지난 2008년 7월 아이폰 3G 출시와 함께 오픈했다. 현재까지 등록된 애플리케이션만 2만 건 이상이며 누적 다운로드는 5억 건 이상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에 자신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을 등록하기 위해서는 99달러의 연회비를 애플에 지급해야하며 이후 애플이 애플리케이션을 평가한 후 등록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등록을 해주는 구조로 되어 있다. 수익배분은 개발자가 70%를, 애플이 30%를 가져가는 것으로 결정됐다.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은 지난 2008년 10월 첫 번째 구글폰 'G1' 출시와 함께 공개됐다. 애플 앱스토어와는 달리 25달러의 등록비만 내면 어떤 애플리케이션이든지 등록이 가능하다.

 

단순히 구글은 플랫폼만 제공하기 때문에 수익배분도 개발자가 70%를, 통신사가 30%을 가져가는 구조로 되어 있다. 특히 안드로이드 OS를 기반으로 하는 애플리케이션은 휴대폰 디바이스는 물론 다양한 제품에서도 별다른 수정사항 없이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범용성이 넓다는 것이 장점이다.

 

삼성전자가 지난 2월 오픈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는 윈도모바일,심비안,자바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08년 공개된 개발자 사이트 '삼성 모바일 이노베이터'와 연계되며 유료 애플리케이션과 무료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나눠져 있다. 수익분배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최근에는 애니콜 브랜드 사이트를 삼성 모바일 사이트로 한 곳에 묶는 등 모바일 사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

 

노키아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오비 스토어'는 오는 5월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심비안 OS(초기 S60/S40을 대상으로 함)를 탑재한 단말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스마트폰을 포함해서 앞으로 노키아의 모든 단말에 오비 스토어를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역시 수익배분부분은 노키아가 70%를, 개발자가 30%를 획득하는 구조로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의 애플리케이션 마켓은 올 4분기 내 윈도모바일6.5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며 이미 2만 여개의 애플리케이션이 준비되어 있는 상황이다. 림(RIM)도 블랙베리 스토어를 곧 런칭 할 계획이다.

 

▲ 애플 앱스토어. 개발자에게 기회의 땅이 될 것인가.

■국내 개발업체들 '선택과 집중' 필요

 

애플 앱스토어로 촉발된 다양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들이 난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모든 마켓에 맞는 애플리케이션을 각각 만든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국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업체의 경우 개발력이나 자금적인 부분이 해외 업체에 비해 상당히 낮은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자사의 애플리케이션이 최고의 효과를 낼 수 있는 마켓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만 해도 5~7개의 애플리케이션 마켓이 경쟁을 펼칠 것이다. 국내 개발업체의 경우 대부분 마이크로소프트의 개발툴을 이용하기 때문에 아마도 윈도모바일 마켓을 주력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업체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 그는  "하지만 현재 최고의 마켓인 앱스토어를 비롯해 휴대폰은 물론 가전까지 넓은 범용성을 자랑하는 안드로이드 마켓에서도 충분히 기회를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개발도 손을 놓으면 안 될 것이다"고 조언했다.

 

애플 앱스토어로 촉발된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론칭이 봇물을 이루는 상황에서 포스트 앱스토어의 자리는 누가 차지하게 될 지 2009년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시장에 전쟁의 서막이 오르고 있다.


Posted by 따봉맨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는 2일 미국 애플이 운영하는 온라인 장터 ‘앱스토어’를 둘러보다 깜짝 놀랐다. 각국의 소프트웨어(SW) 개발 전문가들이 올려놓은 5만여 콘텐트 가운데 제작자 이름이 한국인인 듯한 모바일 게임이 유료 다운로드 순위 5위에 올라 있는 것이다. 이는 우리나라 개발자나 SW업체가 앱스토어에서 올린 최고 성적이다. 개발자는 변해준, 게임 제목은 ‘헤비 매크(Heavy Mach)이며 1회 다운로드 요금은 0.99달러(1540원)였다. 이 대표는 들뜬 마음에 곧바로 자신의 블로그(http://blog.dreamwiz.com/chanjin)에 축하의 글을 올렸다. ‘교포이신지 한국 분인지 모르겠지만 5위면 하루 매출이 수백 만원은 족히 될 겁니다. ‘청년 재벌’의 탄생을 축하합니다’라는 내용.

얼마 후 당사자인 변씨가 ‘블로그 글을 봤다’며 이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왔다. 자신을 ‘경기도 화성에 사는 30대 중반의 게임개발회사 직원이고 8세, 6세 두 아들을 둔 평범한 가장’으로 소개했다. 이어 ‘같은 회사 디자이너와 함께 밤을 낮 삼아 여러 달 매달린 끝에 헤비 매크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회사 업무와 별도로 한 일이라 조심스러운 데다, SW 개발 외엔 관심이 없어 언론이나 대중 앞에 나서고 싶지 않다는 뜻도 밝혔다. 그와의 대화 내용을 올린 이 대표의 블로그에 네티즌이 몰렸다. 변씨의 ‘대박 신화’에 찬사를 보내며 “나도 한번 해보겠다”고 도전 결의를 다지는 개발자들의 글도 쇄도하고 있다. 무명 엔지니어의 놀라운 성과가 불황 속 한국 젊은 개발자들의 처진 어깨를 다독여준 셈이다.



◆‘ 제2의 변해준’ 꿈꾼다=앱스토어(www.apple.com/iphone/appstore)는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팟에 다운로드해 사용하는 각종 프로그램을 사고파는 온라인 마켓이다. SW 개발자라면 국적·소속·나이에 상관없이 자신이 개발한 프로그램을 올려 장사할 수 있다. 지난해 6월 이 사이트 개설 이후 프로그램 하나로 300만 달러(약 46억6000만원)를 번 사람도 나왔다. 앱스토어가 ‘제2의 빌 게이츠’를 꿈꾸는 지구촌 개발자들의 ‘꿈의 장터’로 불리는 연유다. 국내 SW 개발업체나 개발 전문가들도 속속 도전장을 내밀었다. 변씨 이전에 여기서 주목할 만한 성공을 거둔 개발자로는 프리랜서인 황의범씨를 들 수 있다. 그의 모바일 게임 ‘프레시워터 아쿠아리엄’은 최근 앱스토어 종합 다운로드 순위 19위를 기록했다.

국내에서 앱스토어 진출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인터넷 업체인 드림위즈다. 지난해 11월 이후 게임·사전·파일탐색기 등 17개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앱스토어 진출을 위한 컨설팅·지원 활동도 한다. 게임업체들도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게임빌’이 출시한 ‘베이스볼슈퍼스타즈2009’는 최근 종합 다운로드 36위를 기록했다. 이 회사의 김용훈 팀장은 “4.99달러(약 7750원)로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는 가격인데도 하루 2000회 가까이 다운로드가 이뤄진다”고 밝혔다. 컴투스도 지난해 말 ‘크레이지핫도그’ 등 아이팟터치용 게임 3종을 앱스토어에 올렸다. 안철수연구소의 송교석 팀장은 “세계적 불황 속에도 아이폰 같은 스마트폰용 SW 시장은 크고 있다”며 “앱스토어 같은 오픈마켓은 실력 있는 이에겐 좋은 무대”라고 말했다.

◆스마트폰용 SW, 새 활로 될까=국내 개발자들이 앱스토어에 도전하는 데에는 제약이 여전히 많다. 81개국에 도입된 아이폰이 국내에선 아직 출시되지 않아 국내 시장이 좁은 데다 상용화 테스트마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국내의 모든 휴대전화엔 국산 플랫폼인 위피를 반드시 탑재해야 한다는 규정 때문에 그간 국내에선 아이폰뿐 아니라 구글폰 등 해외 유명 스마트폰들이 출시되지 못했다. 다행히 다음 달 위피 의무탑재 규정이 해제돼 국내 SW 개발 업계에도 스마트폰용 프로그램 개발 붐이 일 전망이다. 앱스토어가 큰 성공을 거두자 마이크로소프트(MS)·노키아·삼성전자 등 세계 유수의 SW·휴대전화 사업자들이 그와 유사한 ‘오픈 마켓’ 출시를 선언했다. MS의 스티브 발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MS판 앱스토어인 ‘윈도 마켓플레이스’를 하반기부터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노키아도 ‘오비(Ovi) 스토어(Ovi Store)’를 5월에 열 계획이다. 삼성전자 역시 지난달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개설했다.

◆애플 앱스토어=‘애플용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시장’의 줄인 말. 애플의 아이팟과 아이폰에서 쓸 만한 프로그램을 사고파는 온라인 시장이다. 출범 반 년 만에 5억 건이 넘는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미국의 18세 소년 브라이언 헨리의 경우 지난해 여름방학 때 올린 애플리케이션으로 첫 달에만 8000달러 이상을 벌었다.

이나리·김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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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다.... 나도 해볼까??? ㅋㅋ 그래 해보자!!
Posted by 따봉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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