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애마 "엑셀"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휴가의 막바지에 접어들어 많은 아쉬움이 싸여가고 있을 때,

떠날 수 있게 해준 것도 "엑셀"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편히 갔다 올 수 있게 해준 것도 "엑셀"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엑셀"은 태어난지 16년차 되가는 저의 첫 자동차입니다.

아버지께 물려 받은 차입니다.

오래되고, 낡은 차지만... 말썽 부린적 없는 착한 놈입니다.

시속 115km 만 넘어가면 죽겠다고, 벌벌 떠는 녀석이지만, 달리다가 멈춘적은 없습니다. ^^

AM 12:30 분에 서울에서 출발해서, 해남 땅끝마을에 도착하니 AM 7:00 였습니다.

덕분에 땅끝마을까지 가는데 좀 오래 걸리긴 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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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찾은 엑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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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아!! 서운해하지 말거라!

너에게 정말 고마워하고 있단다 ^^

몇 년만 더 고생해다오!!! 92년식 현대엑셀 TRX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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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따봉맨